해외여행시, 데이터로밍 하는게 좋을까?

여름 휴가로 마음이 들뜨는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최근에는 꼭 7~8월이 아니라 사람이 많이 밀리지 않는 때를 골라 여행을 다니는 분들도 많죠. 하지만 역시 휴가는 여름 아니겠습니까? 휴가에는 집에서 그냥 푹 쉬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여행다니시는 걸 좋아하는 분들도 있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행, 특히 해외여행을 하실 때 휴대폰 데이터로밍을 하는 것이 좋을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여행을 할 때 음성로밍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처럼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급한 전화가 오는 것도 받아야 하고 만일에 대비해서 사용하기 위해 로밍을 합니다. 예전에는 로밍을 하려면 따로 신청을 해야 했지만 지금은 외국에 도착하자마자 자동으로 로밍이 됩니다. 그러면 데이터로밍은? 데이터로밍의 가장 큰 문제는 요금이 많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각 통신사별로 데이터로밍이 많이 나와서 예전같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모르고 해외에 나갔다 온 후 요금폭탄을 맞는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해외에서 로밍을 할 때 요금이 많이 나오는 이유를 좀 알아 보죠.

 

카톡 사용을 하면 데이터 요금이 발생합니다.

카카오톡이 필수 어플이 되어서 그럴까요? 너무 많은 분들이 카카오톡은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객센터에도 카카오톡을 주고받을 수 없다고 문의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전산상으로 데이터를 차단했든지, 휴대폰에서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게 설정하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와이파이에 연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카카오톡으로 주고받는 문자, 사진, 동영상 모두 데이터를 사용합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고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걸 모르고 사용하면 데이터로밍 요금이 과다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사진만 찍어도 데이터 요금이 발생합니다.

여행지에 가서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죠. 요새는 카메라를 들도 다니는 것보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죠. 사진을 찍어서 전송한 것도 아닌데 왜 데이터를 사용하는지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사진을 찍으면 이미지 뿐만 아니라 각종 사진에 대한 정보가 함께 저장이 되는데, 이 때 위치정보도 함께 저장이 됩니다. 이 위치정보를 확인할 때 데이터가 소모됩니다. 게다가 혹시 클라우드 자동저장 설정이라도 되어 있으면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는 동안에도 데이터가 발생합니다. 각종 SNS에 사진을 올리는 건 말할 필요도 없죠.

어플 자동 업데이트도 주의.

아이폰은 그런 일이 별로 없는데,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은 어플 자동 업데이트 기능이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외에서 구태여 업데이트 할 필요는 없는데 자기도 모르게 업데이트되는만큼 데이터를 또 사용하게 됩니다.

 

와이파이 존이라고 안심했다가..

해외에도 많은 곳에 와이파이 존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와이파이존에서만 데이터를 사용하면 큰 걱정이 없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와이파이 존이 안정적이지 않아서 끊어지면 무선인터넷이 연결이 되어 버리고 이 때 데이터를 사용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해외에서 와이파이만 사용했는데 어째서 데이터 로밍 요금이 청구되었는지 이상하다면 이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론 : 데이터로밍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해외여행을 하기 전에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데이터로밍을 차단해 달라고 하세요. 휴대폰에서 차단하고 그때그때 쓰는 것도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가성비가 너무 좋지 않습니다. 그냥 해외에서는 데이터로밍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최근에는 여러 회사에서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그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가 되는 것도 많이 늘어 났으니 와이파이되는 곳에서만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절약해서 다녀온 해외여행 이후 통신비 때문에 속상할 수 있으니 해외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로밍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위너스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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