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의외로 자기 휴대폰에 대해서 모르는 것들..

휴대폰은 이제 모든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되어서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자신의 휴대폰에 대해서 알아야 할 당연한 것들을 모르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설마 이런 걸 모를까 싶은 것도 있는데요. 고객센터로 들어온 내용들을 토대로 해서 당연히 알아야 하지만 모르는 것들을 가볍게 알아 보겠습니다.

 

전화번호

황당하긴 하겠지만 고객센터에 연락을 하시는 분들 중에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번호를 모르는 분들이 있습니다. 고객센터에 연락을 하는 건 114를 누르면 되는데, 상담직원이 전화번호를 확인하려고 하면 번호를 모른다고 합니다. 물론 상담직원은 전화하신 분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기는 하지만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기 위해서 전화번호를 다시 한 번 확인하거든요. 그런데 본인의 전화번호를 알지 못해서 당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도 그런 경우가 있고, 휴대폰을 2~3 대 사용하는 젊은 사람들도 자주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 번호를 잘 몰라서 당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얘기지만 간혹 생일을 여쭤 보는데 본인 생일을 바로 대답하지 못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용중인 통신사

통신사가 세 개만 있을 때는 KT, SKT, LGU+ 세 개 중에 하나만 알고 있으면 됐었습니다. 그런데 알뜰폰 회사가 수십 개 생긴 이후로는 사용하고 있는 통신사가 어느 곳인지 모르는 분들도 많아 졌습니다. 특히 번호이동을 하려면 원래 통신사를 알아야 하는데, 통신사가 KT라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더니 알고 보니 KT 계열 알뜰폰 회사인 위너스텔이다.. 이런 경우가 흔하게 발생합니다.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의 통신사를 알려면 청구서를 확인하거나 휴대폰에서 114를 누르면 알 수 있습니다.

KT가 아닙니다. KT 알뜰폰 회사 위너스텔입니다.

휴대폰 명의자

사용중인 휴대폰의 실제 명의자가 누구인지 모르는 경우도 흔합니다. 특히 오랫동안 휴대폰을 사용한 분들이나 아이가 사용하는 휴대폰을 부모 명의로 개통한 경우에 그런 경우가 많은데요. 10년 넘게 휴대폰을 사용했는데 알고 보니 부인 명의로 되어 있었다는 경우는 흔하고, 심지어는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 명의로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결국 휴대폰 명의자가 누구인지 끝까지 확인 안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휴대폰 업무 처리는 본인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래서 크게 항의를 하시는 분들도 가끔 있습니다. 내가 사용하는 휴대폰인데 어째서 처리를 해 주지 않느냐는 것이지요. 휴대폰 명의자와 사용자가 다를 때는 명의변경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단, 최근에는 명의변경 규정이 엄격해 져서 친족이 아닌 경우에는 명의변경을 하는 것이 힘들다고 봐야 합니다.

요금납부 방법

휴대폰 요금이 어떻게 빠져나가는지 잘 모르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통장에서 빠져 나가는지, 신용카드에서 빠져 나가는지, 체크카드인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죠. 가장 흔한 경우는 통장에서 빠져나가는지 알고 있었는데 사실은 체크카드에서 빠져 나가고 있는 경우입니다. 결제수단이 체크카드로 되어 있으면 요금은 통장에서 빠져 나가지만 통신사 전산에는 카드에서 빠져나가는 걸로 되어 있어서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오거든요. 어떤 분들은 폐기한 줄 알았던 신용카드에서 계속해서 요금이 빠져나가고 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위 내용들은 그냥 평소에 사용할 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어떤 업무를 진행할 때는 모르면 진행할 수 없는 경우도 있으니까 잘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위너스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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